【 앵커멘트 】
올해로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요?
국내 일간지들의 여론조사 결과 집권 1년차 국정 지지율은 역대 정권 3번째로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였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한다는 답변이 52.9%, 못한다는 37.6%로 나타났습니다.
집권 1년차 국정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잘한 점으로는 원칙에 따른 대북정책과 외교적 노력이 꼽혔습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쇄한 개성공단을 정상화한 점과 세계 각국을 순방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단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민과의 소통 부족은 도마 위에 올랐고 야당과의 정치적 대립, 대선공약 변경 등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세대별로는 반응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50대와 60대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20대와 30대는 부정적인 평가가 앞섰습니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세대와 상관없이 대다수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7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분명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집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동아일보가 전국 성인 남녀 천 5백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집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2.5%p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