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연대 파업 돌입에 청와대는 아직 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내일(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8일) 철도 노조와 민주노총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에 대해 청와대는 일절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신, 철도 파업에 대한 여론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불법 파업에 타협 없이 엄정한 대응을 강조해 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지난 23일, 수석비서관회의)
-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지난 16일, 수석비서관회의)
-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내일 오전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연대 파업 돌입 등 노동계 갈등에 대해 정부 방침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엄정 대응 원칙은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철도 노조 파업 장기화가 경제에 주는 악영향과 코레일 경영 효율 강화를 통해 얻어지는 국민 이익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