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제1야당인 민주당을 앞선 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도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안철수 신당에 대한 호남 민심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 26일)
-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광주 시민, 전남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호남은 분명한 변화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출범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2월 들어 10%p 넘게 벌어졌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 지역에서마저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에 10%p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지역 민심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장용재 / 전남 곡성군
- "민주당에서 너무 화가 나게 정치를 하고 있어요. 새 정치 때문에 안철수 신당을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드신 분이나 굉장히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이성미 / 광주 월산동
- "그동안 대부분 광주·전남권에서는 새로운 인물도 필요하고 그분에 대해 좀 더 지지도가 높으니까 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기대로…."
안철수 의원이 이같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신당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지지도 극복에 연일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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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