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맞는 성탄절에 어린이 양육 시설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을 환영하는 어린이들에게 오늘은 자신이 산타라고 말했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큰 케이크를 들고 들어선 곳은 대체 가정 형태로 운영되는 어린이 시설.
박 대통령은 오늘 하루 아이들의 일일 산타를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내가 우리 어린이 여러분 산타가 돼서 선물도 가지고 왔고, 또 성탄절 기쁨을 여러분하고 같이 한 번 나누기 위해서…."
준비해온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다 같이 노래도 불렀습니다.
자리를 옮겨, 강당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환호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 와아!
박 대통령은 레크레이션 강사의 지시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손뼉도 치고, 앞사람 어깨도 주물러 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볼에 뽀뽀를 하며 격려의 말도 건넸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즐겁게, 씩씩하게 그렇게 생활해야 마음도 밝아지고 공부도 더 잘 될 거예요."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 박 대통령은 아동 시설 종사자와 대화를 나누며 현장 애로사항도 함께 들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