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 노조간부를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불법파업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힌 반면 민주당은 강경 진압이 능사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역시 여야 반응은 엇갈리고 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찰이 당연한 조치를 취했다는 반응이지만, 민주당은 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 체포에 대해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 파업이라면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도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면서 "다만 물리적 충돌이나 인명피해는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도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수사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강경 진압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70~80년대로 돌아간
또 "민영화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고 대화로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도 "강제 연행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면서 "물리력을 동원하며 역대 최악의 불통 정권을 뒤집어쓴 박근혜 정부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