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가운데 리설주를 둘러싼 성적 루머는 유언비어라는 의견이 나왔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은 17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김정은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리설주 루머가 사실이었으면 결혼이 불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희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남편 장성택의 처형에 큰 충격을 받아 정치에 나설 마음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적인 실권은 최룡해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룡해를 장성택이 키워줬다는
홍 위원장은 "아직 장성택 산하 사람들이 안전한 지 예단할 수는 없다"며 "지금 당장은 살아남았어도 향후 숙청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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