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주변국 눈치만 보는 것 아니냐며 답답해하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 정부의 이번 방공식별구역 확대 조치 어떠셨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소신은 확고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국익 보장이 국정운영의 첫째 원칙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 확대 발표 역시 이 같은 원칙 아래에서 이뤄진 조치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관계 부처 간에 심도 있는 검토를 하고, 또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떤 경우에도 확고한 원칙과 비전을 갖고 있다며, 정부를 믿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는 국익 우선과 신뢰구축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서 신중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익이 우선'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모든 분들이 국익이라는 큰 차원에서 한 번 더 숙고해주시고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절제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추측성 의견 표명이나 즉각 대응 요구는 국민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취재: 최영구·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