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새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을 갖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예산안법정 통과 시한이지만 대화 제의를 한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가 4자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단독으로 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회의는 개의 1시간 30분 만에 정회했다.
4자회담은 황우여 대표가 이날 김한길 대표의 지난달
4자회담은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4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경우 새누리당은 예산안의 예결위 단독 상정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