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들은 당초 일정을 하루 더 늘려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일정을 연장한게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베이징 현지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베이징입니다.
앵커1> 회담을 하루 더 하기로 한 것을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까,,
네,, 참가국들은 내일까지 회의를 더 하기로 했는데요, 일단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시간을 좀 더 갖고 합의를 이끌어내보자는 데 참가국들이 공감한 데 따른 것인 만큼 결실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특히 회담 첫날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북한이 시간이 가면서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이 일정부분에서 점접을 찾은 것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2> 미국이 북한에 제안했다는 조정안은 어떤 겁니까,,
미국이 핵폐기 방안으로 조정안을 제시한 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핵폐기를 위한 '초기이행조치'를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그 단계별로 상응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폐기를 위한 4단계의 과정인 동결-신고-검증-폐기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의 내용을 순서대로 진행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영변 원자로 가동중지 등 동결 단계에서는 체제보장 조치를 취하고, 신고 단계에 가면 경제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공식제안에 대한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히는 한편 핵폐기의 대가로 제공될 항목에 경수로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3> BDA 협의는 어제 끝났는데,,진전된 상황이 있었나요,,
앵커4> 아무래도 오늘 막판 협의가 집중될 것 같은데,,회담이 내일은 마무리 될 것 같나요,,
네,,그렇습니다,,회의를 내일까지 하기로 했지만 실질적인 협의는 오늘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아직 오전 일정을 잡혀있지 않은데요,,참가국들은 오후에 양자협의를 통해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북미 양측이 오늘 회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양측이 대략적인 합의를 도출할 경우 의장국인 중국은 내일중 회담을 정리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BDA,즉 방코델타아시아 계좌동결을 풀어야한다는 주장을 고수할 경우, 회담이 무산되거나 일정이 또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