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꼬여만 가는 정국에 조금 숨통이 트이는 걸까요.
어제(25일) 여야 대표가 전격 회동한 데 이어 오늘은 여야 중진 의원들이 만나 정국 정상화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중진 의원 회동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 기자 】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국이 꼬여만 가면서 여야 중진 의원들이 전격 회동을 했습니다.
중진 의원들은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경색된 정국 해소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했는데요.
오늘 회동은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회동에 앞서 여야 의원들은 정국 정상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병석 국회 부의장은 "강 대 강 대치로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어지고 있다"면서 "여러 의견을 나눠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국회 부의장도 "여야 지도부가 정국을 잘 풀어가도록 도와주자는 의미에서 모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회동을 한 데 이어 여야 중진 의원들이 만난 건데요.
대표 회동에서는 특검 도입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여전해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됐는데, 중진 의원들의 회동을 통해 정국 정상화가 모색될지 주목됩니다.
【 질문2 】
오늘부터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예비 심사가 시작되죠?
【 기자 】
국회는 오늘부터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 들어갑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환경노동위 등 이 일제히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처별 예산안을 상정합니다.
나머지 상임위들도 내일(27일) 이후 곧바로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예산심사가 우여곡절과 파행을 겪으면서 어렵게 시작된 만큼 여야가 합심해서 반드시 연내에 차질없이 처리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2년도 집행예산에 대한 결산안이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될 경우, 결산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