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창조경제의 개념을 가장 먼저 제시한 국가가 바로 영국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한·영 정상회담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영국이 창조경제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영국 여왕 주최 국빈만찬장에 박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음으로 여왕의 남편 에딘버러공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함께 입장합니다.
영국이 한국과 창조경제 협력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영 정상회담에서도 창조경제 협력이 주된 주제였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의 정부,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기초과학과 ICT(정보통신기술), 문화 사업 등에 대해 호혜적인 협력을 구체화 (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캐머런 / 영국 총리
- "우리는 창조산업과 문화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게 될 큰 스포츠 행사 등에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
두 정상은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2020년까지 교역과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리자는 정상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창조경제 분야에서 두 나라가 체결한 양해각서만 24건에 달합니다.
특히 포괄적 원전 MOU를 맺음으로써 영국에 한국형 원전 수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캐머런 총리에게 1조 6천억 원 규모의 런던 대중교통 요금 지불시스템 에 대한 한국기업의 수주를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영국 런던)
-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창조경제에 대한 범국가적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