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08년 말로 예정됐던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5년 가량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주한미군기지를 2008년말까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정부계획이 오는 2013년 말까지 5년가량 늦춰집니다.
국무조정실과 국방부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을 2008년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당초 계획은 실현가능성이 낮다며, 기한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기지 시설종합계획 '마스터플랜'을 최종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주중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는 2011년에서 2012년경에 먼저 이전되고, 미 2사단이 2013년말 이전하면서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최종 마무리됩니다.
평택기
한편,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연기되면서 용산기지 반환시기와 용산공원 조성사업 역시 당초 계획보다 5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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