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개성공단에 대해 국정감사를 합니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이죠?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지예 기자, 오늘(30일) 의원들은 어떤 활동을 합니까.
【 기자 】
네, 오늘 방북단의 일정은 공단 시찰과 입주기업 근로자와의 면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일정대로라면, 지금쯤 의원들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을 텐데요.
이어 입주기업과 주요 기반 시설인 정수장과 변전소 등을 둘러본 뒤,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북측 근로자들과도 접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방북단에는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뿐 아니라 김남식 통일부 차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수석대표도 포함됐는데요.
그래선지 공식 일정은 아직 없지만, 북측에서 누가 맞이할지, 또 면담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발에 앞서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등 여야
소회를 밝힌 대로, 이번 방북이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는 물론 남북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