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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는 태풍 경보로 인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남부 세부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세안+3 정상회의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사무국의 도밍고 루세나리오 사무총장보는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정상회담들이 태풍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히고 외무장관 회담은 예정대로 내일 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