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팀장의 경질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댓글 의혹을 다시 쟁점화하며 30여 일 만에 다시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어제(18일)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주당을 향해 정쟁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파문을 지휘부에 대한 항명으로 규정하고 논란을 조기에 종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민현주 / 새누리당 대변인
-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원칙과 절차에 맞게 사건을 처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반면, 야권은 대선 개입 의혹을 계속 쟁점화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국방부는 자체진상 조사를 한다면서 신속한 증거인멸과 짜맞추기식 변명으로 진실을 가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36일 만에 장외집회를 열고 국정원 댓글과 관련해 채동욱 검찰총장에 이어 윤석열 팀장을 또 찍어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