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국무조정실 국정감사가 예정된 정부세종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지나요?
【 기자 】
네, 오늘(1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감사를 벌입니다.
주요 쟁점으로는 밀양 송전탑 사태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부실 평가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원 판결로 최근 공사가 재개된 밀양 송전탑은 여전히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정부의 갈등 조정 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문제와 건설사 담합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립성 논란을 빚고 있는 국무조정실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집중 난타를 받을 전망입니다.
최대 쟁점인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융당국 규제 사항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부실대응과 늑장대처 등 금융당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무위에서는 기업인을 증인으로 가장 많이 채택했지만, 오늘은 장우영 애경산업 상무만 가습기 살균제 관련 시행령 협의제 구성 문제로 소환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