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니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 인니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브루나이에서 이틀간 열린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오늘(12일 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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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유도요노 대통령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타결에 대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11일 자카르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 인니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서 “양국의 경제 발전과 경제 협력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CEPA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하고, 공식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후에는 협정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약자이다. 명칭은 시장 개방보다는 경제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상품 및 서비스 교역, 투자 등 실제 내용은 자유무역협정(FTA)과 큰 차이가 없다.
[사진=해당 보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