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6박8일의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도착 직후 태평양 연안 국가 기업인 천여 명이 참석한 APEC CEO 서밋에서 창조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서울공항을 떠나 7시간 만에 박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박 대통령은 APEC 참가국 기업인 천여 명이 참석한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침체 위기의 원인을 혁신 위기로 진단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금융위기가 아닌 혁신위기가 세계 경제 침체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원천은 혁신 밖에 없다며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는 신아이디어와 신기술, 신산업 등 3신을 바탕으로 한다며 규제와 금융, 교육, 국경의 장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7일)부터 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는 물론 캐나다, 페루, 멕시코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특히, 박 대통령은 내일(6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는 물론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 강화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