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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부대, 내년말까지 철군

기사입력 2006-11-30 11:37 l 최종수정 2006-11-30 11:37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가 내년말까지 철군하기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파병 연장을 요청했던 군은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이라크 상황 등을 고려해 자이툰부대의 임무종결계획을 수립하고, 임무종결 시한을 2007년 내로 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가 제안한 '임무종결'이라는 표현을 사실상의 '철군'으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회 국방위의 '자이툰부대 파병연장동의안' 수정안 논의과정에서, '철군' 이란 표현을 명시할 지는 다시 논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2004년 8월 3천명 규모로 파병된 자이툰부대는 현재 2천3백명에서 내년 4월 천2백명으로 줄어들고, 내년말까지 철군절차를 밟게 됩니다.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을 주장해 온 군은 명령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내심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유전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아르빌지역은 자이툰부대의 주둔으로 치안이 안정된데다, 현지 정부가 재건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

른 철군으로 경제적 수익은 고사하고, 이제 겨우 싹을 틔운 평화 재건의 성과마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이툰부대 주둔을 요청한 미국의 요구가 좌절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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