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와 기초연금을 놓고 정부와 새누리당, 또 민주당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채동욱 전 총장 사퇴 관련해서 몇 가지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죠?
【 기자 】
채동욱 전 총장 사퇴와 관련해서 새누리당은 취임 전 부터 혼외 아들 소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채동욱 찍어내기 공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채동욱 전 총장이 임명되기 전에 이미 혼외 아들과 관련된 소문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런 의혹을 알면서도 청문회에서 거론하지 않아 언론사가 취재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채 전 총장 사퇴에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8월,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조선일보 간부를 만났고 곽 전 수석이 "채동욱 날린다"라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 장관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질문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채 전 총장 사퇴와 관련해서 청와대나 총리의 책임이 있는지 정홍원 총리에게 물었습니다.
정홍원 총리는 개인 윤리 문제라며 청와대 개입설을 차단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채 전 총장과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여성 정치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초연금 논란도 뜨거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공약 후퇴라는 용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초연금 문제로 질문을 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정 총리에게 차라리 국민들에게 구걸을 하라고 강하게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