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먼저 임기가 끝나는 정승조 합참의장 후임에는 해군참모총장인 최윤희 해군 대장이 임명됐습니다.
해사 31기인 최윤희 합참의장 내정자는 해상작전과 교육 훈련분야 전문가로 작전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육사 34기의 권오성 대장이, 해군참모총장에는 황기철 해군사관학교장이 임명됐고,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박선우 합참 작전본부장아, 육군 1군 사령관에는 신현돈 군사지원본부장이 대장 승진과 함께 임명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창군 이래 최초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이 탄생했다는 점입니다.
합참의장은 전체 군서열 1위로 육해공군 전부대의 작전을 지휘하는 군의 최고 수장입니다.
지금까지 임명된 37명의 합참의장은 이양호 공군총장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이래 모두 육군 출신이 독식해 왔는데요.
해군 출신 합참의장 임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고, 최윤희 대장은 어떤 사람인지 오지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