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정원의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르면 오늘(13일) 오후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 기자 】
오늘로 이석기 의원이 구속된 지 9일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국정원은 일주일 만인 어제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RO 모임의 실체와 북한과의 연계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이 의원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이르면 오늘 오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데요,
검찰에서도 여전히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앞으로 RO 모임에 김재연·김미희 의원의 참석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두 의원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며 거듭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RO 모임에 공무원 30~40명과 교사 10여 명이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공무원노조 경기본부와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도 통진당 행사에 단 한 명의 공무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에서 최대 20일간 조사를 받게 됩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송치 첫날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수원구치소 앞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