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요구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 공조 등을 고려해 곤혹스러움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금명간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최종 마침표를 찍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여당의 이라크 자이툰 부대 철군 계획서 제출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파병부대 철수가 여당이나 시민단체의 분위기에 편승해 섣불리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특히 한미 공조라는 특수한 상황도 고려해야할 사안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금명간 대통령이나 총리 주재의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라크 파병문제를 둘러싼 고민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청와대가 최근 이라크 자이툰 부대 감축 보도에 대해 미국의 입장과 조율하면서 우리 군의 주둔 수준이나 연장 문제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보면,
철수가 아닌 감군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레바논 파병 논란도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여당의 당론과 한미 동맹관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청와대.어떤 최선의 해법을 찾을 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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