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으로 이동했습니다.
호찌민 당서기를 만난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뽑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호찌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로 우리의 베트남 투자액 가운데 65%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현지 우리나라 기업만 1800여 개, 8만 5천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교민 사회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2004년 이후 대통령으로 처음 호찌민을 찾은 박 대통령은 호찌민시의 당서기와 시장을 직접 만나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부탁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국민과 기업인들이 진출하게 될 것 같은데 계속 변함없는 관심으로 진원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레 탄 하이 호찌민 당서기도 한국 기업 애로 사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지 진출 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호찌민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하노이로 돌아와 베트남 공식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