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이틀째를 맞아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또, 독일 메르켈 총리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이틀째 박 대통령의 첫 일정은 절친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입니다.
지난 2000년 야당 지도부 자격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울과 독일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 정상 자격으로 만났습니다.
특히, 올해 한·독 수교 130주년과 파독광부 50주년을 맞아 두 정상은 창조경제 등 협력 기반을 더 강화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에 대해 협의합니다.
G20 정상회의 전체 회의 일정도 분주합니다.
박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둘째 날 G20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그동안 금융위기 대응에 집중했던 G20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
- "박 대통령은 오늘 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끝으로 사실상 G20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