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어제(4일)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첫 다자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흰색 웃옷과 짙은 회색 바지를 입고 박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려옵니다.
박 대통령은 위성락 주 러시아 대사 등 우리 측 인사와 러시아 정부 측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 레타 이탈리아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속속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5일) 개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 데뷔 무대를 갖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선 '세계 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을 주제로 주요 20개국과 초청 6개 나라 정상은 물론 UN과 IMF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지출을 줄이려는 선진국과 이에 반대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G20 공식일정과 별도로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개별적으로 만나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
- "박 대통령은 오늘 이탈리아 엔리코 레타 총리를 시작으로 내일은 독일 메르켈 총리 ,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BN뉴스 김성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