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비판하는 글을 올린 민주당 486 의원들이 통진당 지지자들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욕설과 인신공격의 비난 일색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한 486 의원의 페이스북입니다.
"이석기 의원의 발언이 충격적이다"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시민단체 출신의 또 다른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이석기 의원 사태는 통합진보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건 이석기 의원을 비판한 민주당 의원들의 글에 달린 댓글 내용입니다.
새누리당에 입당하라고 비꼬는 가하면,
원색적인 욕설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런 비난 일색의 댓글이 100여 개에 달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인터넷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소신을 밝혔을 뿐 그에 따
이런 분위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석기 의원과 관련해 최대한 발언을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한 때 야권 공조를 강조했던 민주당 486 의원들마저도 통진당 사태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