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통진당’ ‘이석기’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해명이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잠적했다가 하루만에 나타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철저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모임 자체는 인정하되 취지가 달랐다는 쪽으로 말을 바꿨습니다.
통합진보당의 해명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제 오전 8시까지는 모임 자체를 부정하다 3시간 뒤엔 "이석기 의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정세강연을 듣는 자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향후 예상되는 내란음모죄에 대한 법리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