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에 나온 이석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보다 남한 적화 혁명 책임자 같습니다.
'전체 조선 민족의 입장에서 남녘의 역량을 책임지는 사람답게 이 정세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한다.'
남북 군사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준비하라고 강조한 것은 바로 '전쟁'
이 의원은 '필승의 신념으로 철저히 무장하라'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라고 참가자들을 독려합니다.
또, 시작된 전쟁은 끝장을 내자며, 정치·군사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동료와 물질 기술적 준비를 갖추는 방법을 고려해 보라는 지시도 녹취록에 적혀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찬양도 이어집니다.
북한을 가리켜 '거기선 모든 행위가 애국이지만 우리는 모두 반역'이라고 말합니다.
또, 미국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6kg 미만의 핵무기 전 세계에서 3~4개 나라만 가능. 이번에 이룬 게 엄청난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언뜻 추상적 단어와 몽상적 내용이지만 이 녹취록에 나온 발언 내용이 사실이면 남한을 스스로 타도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 분명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