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8일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과 관련해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을 거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킹 특사는 이날 도쿄에서 킹 특사의 방북으로 배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킹 특사는 이어 "케네스 배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북한을 방문해 케네스 배의 석방을 강력하게
킹 특사는 30일 북한을 방문했다가 31일 도쿄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45세인 케네스 배는 지난해 11월 3일 함경북도 나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으며 올해 4월 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북한 내 특별교화소(교도소)에서 수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