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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군의 T-50 훈련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성기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질문】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 답변 】
네, 공군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사고기는 광주 제1전투비행단 소속인데요.
오늘(28일) 오후 2시 8분, 단독 기동 훈련 중 문제가 발생해 비행장 활주로 동쪽 약 1.8킬로미터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했던 노 모 소령과 김 모 소령 두 명이 순직했습니다.
한 명은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다른 한 명은 항공기 안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필두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합작해 만든 T-50 기종이 추락한 건 지난해 11월 이어 두번째입니다.
지난해엔 공군의 공중곡예팀 '블랙 이글'소속 T-50 항공기가 정비불량
T-50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16대를 수출하는 등 정부의 주력 방산수출 품목이기도 한데요.
이번 사고 원인이 만약 기체 결함으로 밝혀질 경우, 향후 수출 전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