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순방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베트남 도착 후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황승택 기자
질문>
한중 정상회담이 언제 시작됐니까?
예정대로라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5시2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13일 중국 베이징 회담 이후 한 달여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인 만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양국의 굳건한 공조와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 중 정상회담 이후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응웬밍찌엣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적 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그리도 내일 오전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개별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오후에는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자 회동은 지난 2002년 10월 멕시코 APEC 정상회의 이후 4년만입니다.
다음달 중순쯤 재개될 6자회담을 앞두고 있는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들간에 다양한 접촉을 통해, 북핵 사전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