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이 한반도운하 프로젝트 공론화에 나선 가운데 손학규 전 지사는 노사정 신사회협약을 제안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제1공약으로 내세울 한반도 운하 홍보에 직접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사업 타당성을 역설해 제2의 청계천 신화로 띄우겠다는 의지.
이 전 시장은 그동안 제기됐던 한반도운하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내놓는 것이 아니고 누구의 손에 의해서든지 해야 하는 국가적, 민족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한반도운하 건설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이상호 / 세종대 교수
-"경부운하 건설로 인해 연간 3조4백억원의 생산 증대, 1조2천억원의 부가가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다.
2차 민심대장정에 나선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 신사회협약'을 제안했습니다.
대기업 정규직 노조에게는 일시귀휴제 수용을, 재계 측에는 비정규직 2년 고용시 정규직 전환을, 정부에는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을 각각 요구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기업 노조와 정부, 사업자의 확약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반해 박근혜 전 대표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기존 지지층 끌어안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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