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해서 국정원 기관보고가 열립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질문1 】
오늘(5일) 오전부터 국정원 기관보고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거부를 했는데요.
민주당 입장에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 기자 】
지상파 방송사들의 기관보고 생중계가 없다면 기관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민주당이 오늘 오전 밝혔는데요.
일단 입장을 바꿔 생중계 여부와 관계없이 국정원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기관보고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상파 방송사들의 생중계가 없다면 기관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야 국조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긴급 회동을 열었습니다.
일단 여야는 지상파 방송사들에 생중계를 요청하고 오후 2시에 국정원 기관보고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 기관보고는 지상파 중계 여부와 관계없이 열기로 했습니다.
기관보고에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여야 의원 4명의 기조발언이 공개됩니다.
이어서 여야 의원들과 남재준 원장의 질의 응답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국기문란으로 간주하고, 진실규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남 원장의 사퇴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여야는 또 오늘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대한 논의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늘까지 증인 채택을 매듭짓지 못하면 사실상 증인 신문이 어려워져 국정조사 파행이 장기화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