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재준 국정원장이 오늘(5일) 국정원 기관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질문1 】
남재준 원장이 결국 댓글 사건과 관련해서 국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여야가 뜨거운 공방을 벌일 것 같은데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국회가 국가정보원의 가관보고를 받습니다.
국정원 기관보고는 남재준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간부소개, 여야 의원 4명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됩니다.
남 원장의 인사말과 여야 의원들의 기조 발언은 공개하지만, 기관보고와 질의 응답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국기문란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진실규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민주당의 인권유린 의혹을 파고들 전망입니다.
【 질문2 】
오늘 기관보고와 함께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협상도 이어질 예정인데요.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요?
【 기자 】
국정조사는 15일에 끝나지만 일주일 전에 증인들에게 출석 통보를 해야 하는 만큼 오늘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매듭지어야 합니다.
오늘이 국정조사 정상화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국정조사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증인 채택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어제 1시간 가까이 이어진 협상에서도증인 채택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또 국정조사의 기간 연장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두 가지 요구에 모두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정조사를 제대로 열기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