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유사시 대비 기지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북한이 개성공단을 군사적 충돌 등 유사시에 대비한 북한군의 제1선 기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정부 질문 원고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개성공단에 대해 유사시 제1선 역할을 하는 기지로 만들 것을 총참모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끝나는 2012년까지 1선 기지화를 위해 최소 5만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특수부대인 교도국 출신 제대 군인을 개성공단 근로자로 우선 배치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 의원은 개성공단은 결코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것 처럼 순수한 상거래를 위한 단순한 공업단지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