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향한 양자간 연대가 강화되는 모습인데, 열린우리당은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유력 대권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한나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위한 외연 확대와 수구적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김진홍 /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한반도 전쟁 막으려면 모든 국가와 연대해 국민이 연합해 남한과 북한 정권 교체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강재섭 대표는 양자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깨끗하고 합리적이고 따뜻한 보수 우익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 저와 한나라당 생각과 똑같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뉴라이트 연합이 사실상 한나라당의 2중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현미 / 열린우리당 의원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익스트림리 올드연합일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는 민주산악회 재판이다."
또 뉴라이트 연합이 한나라당에 줄을 서기 위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한나라당과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목표는 내년 대선 정권교체에 맞춰있습니다. 이둘의 연대가 어떤 힘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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