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국정조사가 오늘(24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은 법무부를 상대로 한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쟁점 정리해주시죠.
【 기자 】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실질적인 국정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정조사 첫 대상은 법무부입니다.
조금 전인 10시에 시작된 국정조사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점을 지적할 전망입니다.
검찰의 공소 내용이 무리였다는 겁니다.
반면 민주당은 황 장관의 검찰수사 축소 압력 의혹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위는 내일은 경찰청, 모레는 국정원을 상대로 국정조사를 합니다.
이후 증인들을 국회로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증인 채택, 조사 범위에 대해서는 는 오늘과 내일 여야가 계속 협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국정원의 4대 강 사업 홍보의혹과 정상회담 회의록 사전 유출 의혹 등도 같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기에 반대하고 있어 협의가 진통을 겪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