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선거철이나 정치적 고비 때 입은 옷을 '전투복'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투자활성화복이라는 새로운 전투복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김은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
지난 주 무역투자진흥회의 때 입었던 붉은 옷을 다시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옷 소개로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지난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이어서 오늘(17일)도 빨간색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옷을 투자활성화복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
경제활성화를 위해선 투자가 활성화돼야 하는 만큼, 여기에 열정을 쏟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옷 색깔로 보여준 겁니다.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을 우리 경제의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맞춤형 관광서비스, 독창적 관광상품 개발, 규제 개혁 등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단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인해서 관광객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지 않고…. "
정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텔비에 붙은 부가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 도입과 중국인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붉은색 경제용 전투복을 입은 박 대통령은 2주가 채 안 남은 여름 휴가 전까지 경제활성화 방안을 정리하고, 공공기관 인사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