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용의자 장민호씨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창립멤버로 마케팅 부서를 담당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코리아IT심포지엄 행사를 주관한 팀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정통부 국감에서 장 씨는 당시 이 행사에 참가한 30여개 IT기업들을 직접 선정했으며, 정통부는 이 기업들을 주축으로 '시장개척단'을 만들어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 인도, 태국,
김 의원은 장 씨가 당시 국내 첨단 벤처기업들의 사업계획서를 모두 섭렵했고 그 내용을 심사했었다며 미국 인사 천여명도 섭외했기 때문에 장 씨가 국내외 최고 IT사업계획서를 입수해 이를 북한에 보고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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