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정상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강현석 기잡니다.
【 기자 】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중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방중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지난달 방미를 앞두고 한동안 일정을 잡지 않고 순방준비에 몰두하던 상황과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언문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챙기는 등 막판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최대 관심사는 북한 비핵화 문제.
박 대통령은 대북관의 차이를 인정해온 기존의 관례에서 벗어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적극 요구할 방침입니다.
혈맹지간인 북중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교착상태인 한중 FTA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양국의 무역규모만 2,151억 달러에 이르지만, FTA협상은 그동안 초기 논의수준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 밖에 탈북자 송환문제와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등도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