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무산된 남북당국회담과 관련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AP와 AFP통신은 회담이 끝내 무산됐다면서 북한 측이 한국 수석대표의 급을 문제 삼아 대표단 파견을 보류한다고 일방 통보했다는 통일부 측
중국의 신화통신, 일본의 교도통신 등도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북측 수석대표로 나와야 한다는 것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펼쳤다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모처럼 남북 대화가 성사됐지만 일단 무산된 것은 현재의 남북 간 신뢰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