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 열리는 실무접촉은 무려 2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당국 간 만남입니다.
양측의 대화 의지가 강한 만큼 추가접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남식 통일부 차관은 내일(9일) 오전 7시40분 남북회담본부에서 우리측 대표단 3명과 만납니다.
김 차관은 실무접촉이 원활하게 진행돼 장관급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출발 행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모두 대화 의지가 강한 만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실무접촉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전 접촉이 끝나면 양측 대표단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정부 측과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1시간 정도 점심이 끝나면 양측은 오후에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아 접점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판문점 연락채널이 오후 4시면 끝나기 때문에 오후 회담은 그 직전까지 밀도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실무접촉이 난항을 겪는다면 조기 파행되거나 밤 늦게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