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남북문제를 풀려면 북한이 민간을 상대로 대화를 제의할 것이 아니라 정부를 상대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하면서 민간에게 안위도 보전하고 물건도 가져갈 수 있게 오라고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에 7명의 국민이 잔류해 있을 때 인질이 될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은 상상하기 싫을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럴 때 정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고 왜 대화를 정부하고 안 하느냐고 하는 것이 남북 관계가 정상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