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9명이 북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9일 정부당국자에 따르면 라오스에서 붙잡힌 9명의 청소년은 중국으로 보내졌고 강제북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북송된 청소년들은 일명 ‘꽃제비’라고 불리는 부모 없이 방랑생활 하는 불우 소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숙 전 북한해방전선부장은 북송된 청소년들은 “한국행을 시도했다는 점과 기독교의 도움을 받은 점을 들어 공개총살의 위험이 있다”며 “강제북송 당한 탈북자들에 대한 고문은 상상초월”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