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악화상황이 누그러지고 지고, 나아가 6자회담 재개 등 국면 전환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탕자쉬안 특사에게 추가 핵실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핵 실험을 유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계획이 없다고 밝혀 북핵 위기 상황이 일단 고비를 넘긴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때문에 6자 회담 재개와 9.19 베이징 공동 성명서 이행 등을 향한 대화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금융 제재를 해제하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를 선언한것이 아니라서 핵 위기 상황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을 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 여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렸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말을 탕자쉬안 특사가 전해 미국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전향적인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6자회담 복귀도 낙관하기 힘들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던 미 일 중 러의 외교 행보는 더욱 긴밀한 협조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과거와 달리 북한의 의미있는 태도 변화를 주목하면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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