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새 정치의 첫 단추인 독자세력화와 신당창당을 위해 인물영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진영에서 손꼽는 정치인 영입 1순위는 여야 중도파 6인방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누가 해당되는지, 김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안철수 진영이 당장 10월 재보궐선거에 출마시킬 인물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여야를 넘나드는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안철수식 정치에 적합한 영입대상이 될까요.
여야 전직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중도파 6인회 멤버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합류한 김성식 전 의원을 비롯해 여당에서는 정태근, 홍정욱 전 의원, 야당에서는 김부겸, 정장선, 김영춘 전 의원입니다.
▶ 인터뷰 : 황태순 /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 "이 6명의 공통점은 기득권을 내려놓은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지향하는 새 정치 즉 기득권을 내려놓는 새 정치와 궤를 같이하고 있고…."
하지만, 김성식 전 의원을 제외하곤 거론된 5명의 의원들은 정작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전 의원 측 관계자
- "사실이 아닙니다. 김 전 의원이 김성식, 송호창 의원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셨으니까 그렇게 쓴 거죠."
최근 당직인선을 마친 새누리당과 민주당도 뒤질세라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 영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정치권이 인재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현실적인 영입작업이 만만치않아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