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윤창중 사태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번주부터 여야 대표와 회동하는 등 국정현안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매진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리얼미터가 조사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3.1%.
1주일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고, 6주간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주간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윤창중 성추문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주 후반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청와대도 민생현안에 더 집중하면서 윤창중 성추문 상처를 빨리 씼겠다는 생각입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정 핵심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노사정 대타협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고용률 70% 달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산적해 있는 노동시장과 노사 관계 이슈들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만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고용 문제와 관련해 노력은 했는데 안된다는 말은 안 통한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경제와 함께 소통과 통합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여야 새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통상임금과 공약 법안 등 쟁점 사안 조율은 물론이고,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구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지역개발위원회 그리고 청년위원회 등 인선 작업도 마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이달 말에는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