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가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를 소재로 한 패러디가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모아 봤습니다.
【 기자 】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이언 맨 3.
성추행 물의를 일으킨 윤창중 전 대변인이 아이언 맨 수트를 입고는,
악과 싸우는 대신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려 합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포스터는 'Grab'과 함께 사라지다로 바뀌었습니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바로 도망간 점을 빗댔습니다.
손이 문제였다는 점을 강조하는 듯, 나쁜 손이라는 표현도 등장합니다.
어김없이 엉덩이를 만지고 있습니다.
조금 격한 표현도 등장합니다.
대변인의 대변과 한자어의 발음은 같지만, 뜻이 다른 점을 이용했습니다.
네티즌들의 공세에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지만,
움켜쥘 생각을 하니 또 흥미가 동합니다.
촌철살인으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은 사진입니다.
최근 한국사회를 달군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와 남양유업 사태, 포스코 임원의 승무원 폭행 사건을 한데 묶었습니다.
잇달아 터지는 불미스러운 일들 속에 네티즌들의 풍자 실력만 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easternk@mbn.co.kr]
영상편집: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