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진행된 미국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자신의 핵심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표명을 끌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여섯 번째로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연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방문은 국빈 자격이 아니라 공식 실무 방문 형식이었는데도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받는 최고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한 52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북한발 한반도 안보위기에 따른
아울러 박 대통령은 뉴욕과 워싱턴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지는 방미 기간 3차례나 공식 행사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문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성추문에 연루된 '윤창중 경질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무대 데뷔에 오점을 남겼습니다.